마케터 훈련소에서의 기록. < 인턴의 낮과 밤 >

청년 실업률이 사상 최대인 고용불안시대!
그리고 COVID-19로 세상이 어지러울 때,
감사하게도 온라인 마케팅 에이전시 인턴으로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경영학과가 졸업 후 탈 수 있는 수 많은 테크 중에
왜 마케팅을 선택했느냐?
막연히 그냥 마케팅이 재밌어 보여서 입니다.
그리고 왠지 선배 마케터들을 보면 반짝거린다 할까요.
눈에 보이는 상품부터 보이지 않는 서비스 까지
포인트를 뽑아내 매력적으로 만드는 일을 한다는건
그들까지 매력적으로 보이게 합니다.

그렇게 막연한 기대감을 안고
날것 그대로의 모습
즉,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마케터 훈련소에
입소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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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하는 것 밖에 없는데,
대체 난 뭘 잘하는가?

입사 일주일 후,
저는 엄청나게 자신감을 상실했습니다.
첫 날부터 연장근무를 한 건 물론이고,
총 없이 전쟁터 한복판에 서있는 기분이었죠.
사수분들은 화려한 무기로 멋있게 싸우시는데
제가 한거라곤 급한대로 돌멩이 몇개 던진거였을까요.

 

 
상처투성이인채로 곰곰히 생각한 결과,
저의 문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1. 업체 또는 상품에 대한 스터디가 부족하다.
2. 그러나 업무시간엔 스터디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3. 어떤 콘텐츠를 만들지 인사이트가 부족하다.
4. 그러나 업무시간엔 레퍼런스를 찾을 시간이 없다.
5. 글쓰는 업무가 70%인데, 글쓰기가 느리다.
6. 위의 모든 것을 합치면 즉, 업무속도가 느리고 항상 시간이 없다.

전쟁터에선 바로 싸움을 할 수 있어야 하지,
총을 어떻게 잡는지부터 가르쳐주고 기다려줄 시간이 없던거예요.

하지만 이미 입사한걸, 어떡하겠어요?

 
살아남아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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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 해야겠어."

 
저는 그래서 글을 쓰기로 했습니다.
현재 내 상태는 어떤지,
뭘 해야 하는지 그리고 뭘 했는지.
살아남기 위한 생존기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케터 훈련소에서의 기록.
<인턴의 낮과 밤> 입니다.

 
< 인턴의 낮과 밤 > 은 두가지 테마로 나눠
연재할 예정입니다.

첫번째 테마 <인턴의 낮> 에선
현재 업무를 하면서 느끼는 여러가지 고민들,
알게된 정보 등을
날것 그대로 담아 써 내려갈 것입니다.

두번째 테마 <인턴의 밤> 에선
퇴근 후 스터디 한 뒤 정리하는
공부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틀린 부분이 있거나, 더 알면 좋을 것 같은 부분은
꼭 알려주세요.🔥

👉 자세한 연재계획안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턴의 낮>
- 온라인 마케팅 회사 인턴이 주로 하는 일
- 업무하다 아찔한 순간
- 업무 중 가장 많이 들어가는 사이트
- 대표님 갑자기 공모전에 나가라구요?
- 혼나도 쭈구리 되지 않는 법 (은 세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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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의 밤>
- 맡고 있는 업체의 산업 트렌드 파악하기! 1 (음향기기산업편)
- 맡고 있는 업체의 산업 트렌드 파악하기! 2 (보청기산업편)
- 맡고 있는 업체의 산업 트렌드 파악하기! 3 (뷰티산업편)
- 벤치마킹하고 싶은 콘텐츠 사례 1. 영상편
- 벤치마킹하고 싶은 콘텐츠 사례 2. 단일 이미지, 슬라이드, 카드뉴스형
- 네이버 키워드 광고에 대해
- 페이스북 광고 관리자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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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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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마치며

날것 그대로의 모습을 기록하고 성장하며
언젠가 훨훨 날 것.
전 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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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온라인 마케팅 회사에서
인턴으로 근무 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보고 느끼는 점을 인턴의 시각으로 담고
성장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글을 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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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